정신건강론-인구 고령화 시대에서 전체 노인인구의 5%가 치매로 고생하고 있는 현실에서 노인 본인은 물론 가족까지도 힘겨운 생활을 감당 12 다운
[목차]
1. 치매노인의 이해
인간의 수명연장은 오랜 염원인 장수의 꿈이 실현되는 것을 뜻하지만 한편으로는 노쇠한 신체 정신적 기능을 갖는 의존노인의 수가 증가함을 뜻한다. 이에 따라 노인성 질환도 비례하여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가족이나 사회의 의존도가 가장 높은 대표적인 질환이라 할 수 있는 노인성 치매의 증가는 사회적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치매유병률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앞으로 노인인구의 증가와 노인인구의 고령화로 인하여 치매노인의 인구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생활에 걸쳐 도움과 보호가 필요한 치매노인은 치매노인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부양을 제공하는 가족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치매노인에 대한 사회적 지원서비스 체계가 미비하여 치매노인은 물론 그 부양자까지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사회적 지원서비스 체계의 미비는 가족의 부양부담을 가중시켜 심한 경우 가족해체의 위기까지 갈 수 있으며, 실제 치매에 걸린 외할머니를 귀찮다는 이유로 때려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1) 치매의 개념
치매란 기억력의 장애를 포함한 정신 및 인지기능의 전반적 장애가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증후군을 말한다. 치매(dementia)라는 용어는 라틴어의 `dement`에서 유래되었으며 `마음에서 벗어날`이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어서 오랫동안 `미쳤다` 혹은 `제정신이 아니다`라는 의미로 사용되어 왔다. 과거에는 치매가 만설적으로 진행하는 치료불가능한 모든 뇌증후군을 의미했으나 최근에는 `의식이 청명한 상태에서 전반적인 인지기능의 장애`로 개념이 바뀌었다.
치매의 정의에 대해서는 서구의 문헌들에서 다양한 기준이 제시되고 있기는 하나 그 내용이 매우 함축적이고 추상적이어서 모호한 점이 있다.
더욱이 정신노화 과정에 따른 일…(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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