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작품의 가치 판단과 평가 업로드
[목차]
미술작품의 가치
미술작품의 독창성
미술작품의 가치 평가 활동의 의미
미술작품의 가치 평가 관점과 방법
가치 평가의 관점과 방법
미술작품의 독창성
박이문은 예술작품의 진정한 자율적 가치는 ‘새로운 가능한 세계’를 보여준다는 데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예술작품의 ‘독창성’에 의하여 가능하다. 가능하다는 것은 새로움을 뜻한다. 이미 있는 것, 이미 알고 있는 것 , 이미 밝혀진 생각, 관심, 느낌은 ‘가능’이라는 범주에서 벗어난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예술에 있어서의 새로움은 독창성을 뜻하는 말이라고 해석될 수 있다.
예술작품의 가치 평가에 있어 타당하다고 제시되는 예술의 자율적 기능으로서의 기준은 ‘독창성’이다. 왜냐하면 이 독창성은 우리 인간들에게 ‘가능한 세계’를 열어주기 때문이다. 예술은 현재까지 존재하는 세계를 재현하기도 하고 반영도 하지만 예술의 본질적 기능은 존재할 수 있는 가능의 세계를 인간들에게 제시해주는 데 더 값진 가치가 있다. “예술가에게 중요한 것은 현존하는 실제 세계보다는 오히려 앞으로 존재할 세계, 즉 가능한 미래의 세계”를 그려야 한다는 점이다.
예술은 일상생활 속에서 아직은 인식되어지지 않고, 말하여지지 않고, 들려지지 않고, 보여지지 않은 것들을, 인간들이 인식할 수 있게, 알아들을 수 있게, 눈으로 볼 수 있게, 그리고 느낄수 있게 해주는 데서 그 존재성을 확립해야 하고 의미를 구현해야 한다. 이와 같이 예술의 진정한 본질은 여기서 찾아야 하며, 아울러 예술의 가치 평가의 기준도 여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그리하여 에술작품의 가치는 소외된 언어와 이미지를 만나게 해주는 데 있다 할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소외된 언어와 이미지는 도덕적이라든지 종교적인 측면이든지, 또는 교육적인 측면에서 보다 예술의 자기목적인 자율성과의 관계에서 추구되는 것이 정당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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