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고난의 연속이며, 아픔도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단지 내가 꽃이 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내가 편해지기 위해. 식어버린 커피처럼 맛없고, 안 맞는 안경을 낀 것처럼 모든 게 왜곡되어 보였다. 봄도 여름도 가을도 겨울도 각각 나름의 행복이 있다.. 틈이 많은 놈이 틈을 보여주기 두려워했다는 것이 우습다. 세상이 미웠다. ‘나는 꽃이다’ 내가 나를 의심할 때 이 말은 다가왔다. 그리고 무엇보다 난 그의 이야기를 달달 외울 만큼 좋아한다.zip 꽃필 날을 읽고나서 꽃필 날을 읽고나서 꽃필 날을 읽고나서 손명환 작가는 아무래도 나하고 인연이 깊은 듯 보인다. 내 권위를 깎아 내리면서까지 인심을 쓴 다는 건 이미 독할 대로 독해진 나에게 말이 행동으로까지 이어지긴 어렵다. 왜 이렇게 세상을 굴절시켰는지. 그러다보니 어느 샌가 몸에 베여 습관이 되었다.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 라 나 자신을 위해. 군에 있을 때도 그의 도서를 접했고, 은밀히 말해 내 가슴에 대고 나를 속이지 말라고 한다. 이런 내가 꽃이 될 수 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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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환 작가는 아무래도 나하고 인연이 깊은 듯 보인다. 군에 있을 때도 그의 도서를 접했고, 공교롭게도 지인에게 선물로 받았던 도서가 내가 지금 써야할 도서가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난 그의 이야기를 달달 외울 만큼 좋아한다. 우현치고는 너무나 절묘하지 않은가 이럴 때 보면 인생은 참 아이러니하다. 이런 내가 그의 말을 어떻게 전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있는 그대로 느낀 그대로 전위적으로 쓰려한다. 난 말을 통해 인생을 배웠고 말은 우리를 가르칠 수 있으며 우리 또한 우리를 가르칠 수 있다고 믿기에.. 이글을 쓴다. 하늘이 샛노랗다는 건 난간에 기댄 다음에야 알았다. 이처럼 살아가다 너무나 뻔한 사실이 사실이 아닌 것처럼 다가올 때 난 나에게 반성한다. 아니, 은밀히 말해 내 가슴에 대고 나를 속이지 말라고 한다. 인생은 무상하고, 삶은 고난의 연속이며, 아이가 청춘이 되고 인생의 반을 산 어른이 되어도 난 나를 잊지 말라고 한다. 그런 나에게 “빈틈을 보여주세요.”는 참 어려운 말이다. 누군가에게 빈틈을 보여 준다는 것. 내 권위를 깎아 내리면서까지 인심을 쓴 다는 건 이미 독할 대로 독해진 나에게 말이 행동으로까지 이어지긴 어렵다. 세상에 누가 우스꽝스러운 광대를 자처하고 싶을까 “밥 먹었니 추운데 옷 따뜻하게 입고 문제 생기면 바로 연락하고..” 이 시각에도 전화벨은 울린다. 이 빈틈이란 놈을 관통한 사람.. 아빠가 아버 지가 되고, 엄마가 어머니가 될 때까지도 난 몰랐다. 내 앞에만 서면 틈 아닌 틈을 자처했다 는 것을.. 말 한마디 더 붙여보려 자신의 감정은 죽인 채 간극을 보였다는 것을.. 그런 나는 그 틈만 보았다는 것을. 틈이 많은 놈이 틈을 보여주기 두려워했다는 것이 우습다. 조금만 양보하면 의연해지면 서로가 서로에게 솔직해질 수 있는 이 간단한 방법을 난 애써 외면하 며 간과했다. 살아간다는 것은 서로가 서로의 틈에 솔직해지고 그 틈을 채워주는 과정인 것.. 사랑하는 이에게 약점 잡힐까 노심초사하고, 지기들에게 짐이 될까 숨긴 나는 정말 어 리다. 어른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실재를 보질 못했다. 그런 내가 주변인을 미워하고 위시될 자격이 있을까.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고 그 실수를 혼자서 감당하는 것 보다 같이 조금씩 짊어질 때 불행도 행복이 되고, 아픔도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제는 틈을 보여야 한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건 시간이란 태엽을 풀어간다는 건 나 혼자 감당해야 할 고행이 아니라 다 같이 나누며 부족함을 메워가야 한다는 사실을..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 라 나 자신을 위해.. 내가 편해지기 위해.. 그리고 배려받기 위해.. 조금은 더 틈을 보여야 한 다. ‘나는 꽃이다’ 내가 나를 의심할 때 이 말은 다가왔다. 그리고 너도 꽃이 될 수 있다며 그는 나를 다독였다. 인생은 계절과도 같아 여름이 지나가면 겨울이 오고 결국엔 다시금 봄이 온다는 데 내 인생은 언제나 모든 게 얼어붙어버린 겨울에서 멈춰버린 것만 같았다. 식어버린 커피처럼 맛없고, 안 맞는 안경을 낀 것처럼 모든 게 왜곡되어 보였다. 세상이 미웠다. 그리 고 이 잔인한 곳을 벗어나고 싶었다. 내 인생은 끊임없는 도피의 연속이었다. 옥시모론에 갇 혀버린 마냥 길 잃은 아이처럼 방황하였다. 이런 내가 꽃이 될 수 있을 거라곤 믿지 않았다. 그런 요즘은 생각을 달리하여 노력한다. 겨울에도 겨울 꽃은 피고 식어버린 커피는 다시 끓 이면 되며 안 맞는 안경은 새로 맞추면 그만이다. 왜 이렇게 세상을 굴절시켰는지.. 아름다 움을 찾아도 부족할 시간에 과거만 들춰보고 오지도 않은 미래를 단정했다. 다는 아니더라 도 조금은 알 것 같다. 인생에서 계절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봄도 여름도 가을도 겨울도 각각 나름의 행복이 있다. 단지 내가 꽃이 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죽을 힘으로 살다’ 난 한 번도 죽을힘을 다해 살아보진 않았다. 뭐든 부족하지 않게만 해오 며 요령껏 살아왔다. 그러다보니 어느 샌가 몸에 베여 습관이 되었다. 그런데 이러한 넘치지 않는 습관이 내 발목을 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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