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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

 

어머니, 그리고 동생을 둔 그냥 평범한 가정이다. 여민이는 그가 외계인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믿게 되었다. 그의 생김새는 얼굴이 창백하며 바싹 마른 몸이었다. 내가 하고 있는 모든 일도 훗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테니까. 그런데 백여민 이라는 인물은 세상에 예고도 없이 나온 인물이다. 처음 말한 "신기종"이었고, 그의 짝인 우림이라는 여자 애를 만나게 된다. 검은 제비는 아버지를 원망하면서 자기가 꼭 아버지를 죽이겠다는 결심을 하루하루 하게 된다.. 그리고 사랑, 어머니는 돌아가신지 오래다.. 아홉이라고 하면 꽉 채워주는 느낌이 들면서도 뭔가 허전하고 불완전한 숫자인 것 같다. 하지만 검은 제비의 아버지는 쓸쓸히 죽어 가고 있었다. 끝내 그는 참았던 눈물까지 보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주인공은  ......

 

 

Index &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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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아홉살인생 - 미리보기를 참고 바랍니다.

 

아홉 살 인생...

 

이 책은 196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 산동네라는 장소와 산동네 아이들의 삶을 그리고 있다. 이 책의 착각가 책의 주인공인 셈인데 자기가 아홈 살 때 겪었던 내용을 담은 일부 자서전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 그 내용을 하나하나 말하고 싶다.

주인공의 이름은 백여민! 그와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동생을 둔 그냥 평범한 가정이다. 그런데 백여민 이라는 인물은 세상에 예고도 없이 나온 인물이다. 아버지는 부산에서 다섯손가락안에 드는 깡패였고, 어머니는 그냥 평범한 여자였다. 둘은 결혼도 하기전에 아이를 베었고, 거기에서 나온 인물이 백여민이다.

아버지께서는 어머니와 결혼한 뒤 새롭게 마음을 먹고 일을 하기 위하여 서울로 올라가게 된다. 집은 산동네도 아니고 산동네 꼭대기로 거주하게 된다. 그의 어머니께서는 새로 이사온 기념이로 여민이에게 파전을 돌리게 되는데 파전을 돌리는 중에 신기종이라는 인물을 만나게 된다. 이름만큼이나 그 애는 신기하고 이해가 안 될 이야기를 하는 한 철부지 아이다. 여민이가 이사온지 얼마나 됐을까? 그는 학교를 들어가게 된다.

나는 이 학교에서의 이야기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선생님들을 죄다 월급기계라고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어보니 그럴 만도 하다는 공감을 가졌다. 아이들은 소외당하고 무시당하고 보호받지도 못하고 타고난 권리조차 선생님들은 지켜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시간 때워서 월급이나 받는 인물로 그려졌기 때문이다.그건 엄연히 초등학교 2학년이 바라봤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추측을 해 본다.

한편, 그의 짝인 우림이라는 여자 애를 만나게 된다. 소극적이고, 활달하지 못했던 성격을 그녀로 인해서 조금이나마 고치게 된다. 그 여자애는 새침떼기이고 자기는 다른 애들과 전혀 다른 사람으로 인정하고 있었다.

"이게 바로 공주병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는 우림을 통해 사랑을 느낀다. 그런데 갑자기 하루 이틀 결석을 하더니 한달 동안 학교를 나오지 않게된다. 끝내 그는 참았던 눈물까지 보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나는 이것을 느꼈다. "사랑이라는 것은 보이지 않으면 눈물을 보이면 행복해진다."는 것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었다.

산동네에서는 유별난 인물 셋이 있었다. 처음 말한 "신기종"이었고, 두 번째는 "검은 제비"이다. 검은 제비는 지금으로 말하면 "짱"같은 인물이었는데 검은 제비의 가정은 그리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아버지는 매일 같이 술만 드시는 술 주정뱅이였고, 어머니는 돌아가신지 오래다. 검은 제비는 아버지를 원망하면서 자기가 꼭 아버지를 죽이겠다는 결심을 하루하루 하게 된다. 하지만 검은 제비의 아버지는 쓸쓸히 죽어 가고 있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얼마나 됐을까? 그는 학교를 그만두고 공장에 가서 돈을 벌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게 된다. 그는 어른이 되겠다는 한마디를 남겨 둔채 우리 곁을 떠났다. 하지만 몇 달 뒤, 그는 핼쑥해진 얼굴과 말라진 몸이 되어 돌아온다.

주인공은 이것을 느꼈다고 한다. 어른은 자기가 되고 싶어서 되는게 아니라 때를 기다리며 성장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었다.

그리고 또한 인물 "골방학자"이다. 골방학자는 산동네에서 유일하게 대학을 나온 인물이다. 그의 성격은 자신을 대담한 인물로 여기는게 특징이라 볼 수 있다. 골방학자의 소문은 산동네 아이들의 험담이 줄을 이루었다. 골방학자가 외계인이라는 등? 괴물이라는 등? 이런 모든 것들도 신기종이 지어낸 말이다. 하지만 그들도 그를 한번도 보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질문을 갖게 된다. 그는 우연히 골방학자와 몇번 마주치게 된다. 그의 생김새는 얼굴이 창백하며 바싹 마른 몸이었다. 그는 골방학자와 이야기를 자주 하던 끝에 아이들의 험담과 소문인지 확실히 알게 된다. 하지만 골방학자는 처절한 운명을 맞게 된다. 그는 여민이에게 다른 세계로 간다는 말 한마디만 남겨둔채 떠났다. 여민이는 그가 외계인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믿게 되었다. 다음날 아침, 산동네의 한 숲에서 변사체로 발견된다.

나는 너무나도 안타까웠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 유일하게 대학을 나온 그가 죽었다는 소문은 산동네 살마들에게 매우 좋지 않는 이야기거리였다.

여민에게 이런 일 저런 일 생기다 보니 벌써 겨울이 왔다. 그의 마지막 아홉 살 겨울이었다. 그의 나이 열 살이 되었다. 열 살이 되니 할 이야기가 없다. 왜냐면 이 책제목이 아홉 살 인생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내가 경험하지 못했던 삶들을 채워 주고 있었다. 그리고 사랑, 감동 또한 웃음이 있었다.

아홉이라고 하면 꽉 채워주는 느낌이 들면서도 뭔가 허전하고 불완전한 숫자인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의 작가가 아홉 살 인생을 그렸던 게 아닐까? 나도 나도 이런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한 여민이가 부럽다. "아닌 것이다. 내가 하고 있는 모든 일도 훗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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