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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

 

본주의 체제의 형성 착취와 잉여가치 자본의 자기증식 4. 장의사는 누군가가 매일 죽기를 바란다. 이러한 것도 소외다. 하지만 맑스는 또 다시 소외를 얘기한다. 새로운 발명품이나 발명은 반짝이는 아이디어에 의해서 나온다. 하지만 그에게 있어 중요한 것은 하루 하루의 매상이다. 제국주의와 민족해방 11. 즉 그들이 가지고 있는 사상과 관념은 그들의 생활조건에서 치열한 삶에서 나온 것이다. 관념이나 생각이 세상을 바꾸는 중요한 요소를 부정 한 적은 없다. 마르크스주의와 여권운동(페미니즘 마치면서 마르크스는 아직도 나에겐 마지막 양심이자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다. 즉 새로운 생각이나 관념은 어느 날 갑자기 튀어나오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환경, 생산과정으로부터, 현실적인 것이 더 중요하다는, 즉 물질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인간의 의식은 모든 생활조건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그러한 유물론자들 역시 그의 매서운 비판을 받았다. 20대에 맑시스트 아닌 사람 없고 40대에 가서도 맑시스트인 사람은  ......

 

 

Index & Contents

알기 쉬운 마르크스주의

 

알기 쉬운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자료입니다. 알기_쉬운_마르크스주의-7

 

1.관념론

2.역사에 대한 이해

역사 유물론

계급투쟁

계급투쟁과 국가

3. 자본주의 체제의 형성

착취와 잉여가치

자본의 자기증식

4. 노동가치이론

경쟁과 축적

5. 경제공황

6. 노동자 계급

7. 사회는 어떻게 변혁될 수 있는가?

노동자 국가, 국가의 사멸

8. 노동자들은 어떻게 혁명적으로 될 수 있는가?

9. 혁명적 사회주의자

10. 제국주의와 민족해방

11. 마르크스주의와 여권운동(페미니즘

마치면서

마르크스는 아직도 나에겐 마지막 양심이자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다. 비록 수많은 비판과 비난을 받고 있지만 그의 역사 철학은 그 어떤 논의보다 설득력이 있다. 20대에 맑시스트 아닌 사람 없고 40대에 가서도 맑시스트인 사람은 없다고 한다. 아직 40대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인간 소외를 극복하고자 했던 그의 철학은 언제라도 버릴 수 없는 내 마지막 화두가 될 것이다.

 

1.관념론

 

그는 [독일 이데올로기]에서 기존의 관념론에 대해서 무차별 폭격을 가한다. 우리는 흔히 생각, 관념이 세상을 바꾼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발명품이나 발명은 반짝이는 아이디어에 의해서 나온다. 과연 그럴까? 그렇지 않다. 인간의 의식은 모든 생활조건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컴퓨터가 성능이 좋아지는 것은 누군가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에 완전히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종전의 컴퓨터를 쓰면서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을 느끼면서 조건이 좋은 업그레이드된 컴퓨터를 만들고자 했을 것이다. 즉 새로운 생각이나 관념은 어느 날 갑자기 튀어나오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환경, 조건에 의해서 나오게 되는 것이다.

그의 유명한 말 `의식이 존재를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가 의식을 규정한다.` 흔히 이 `규정한다`는 말을 `결정한다`라는 말로 잘못 쓰고 있는데 사실 맑스는 물질 결정론자가 아니다. 그러한 유물론자들 역시 그의 매서운 비판을 받았다. 관념이나 생각이 세상을 바꾸는 중요한 요소를 부정 한 적은 없다. 다만 상대적으로 그것이 나오게 된 배경, 즉 물질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의 유물론은 일반 사람들의 생활철학이다. 장전동 국밥집 아줌마는 유물론을 모른다. 하지만 그에게 있어 중요한 것은 하루 하루의 매상이다. 그렇다고 돈 밖에 모르는 사람은 아니다. 장의사는 누군가가 매일 죽기를 바란다. 그렇다고 그가 살인자와 같은 사악한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생각하고 믿음을 가지고 행동한다. 즉 그들이 가지고 있는 사상과 관념은 그들의 생활조건에서 치열한 삶에서 나온 것이다.

관념론은 역사적으로 지배계급의 사상이였다. 관념론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일반 대다수의 대중들과는 동떨어진 사상이다. 유물론(materialism)은 구체주의란 말이 더 적합하다. 구체적인 것, 현실적인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의식보다 관념보다 더 선행한다는 맑스의 생각이다.

 

소외라는 것은 인간이 자신들을 위해 만들어 놓은 창조물로부터 낯설어지고 멀어지는, 결국 그것에 의해 종속되는 현상을 가리킨다. 포이에르바흐는 신을 부정하면서, 신은 최초 인간이 만들어 놓은 것인데 시간이 흘러 그것이 마치 우리 인간을 만든 것인 양 복종하고 따른다는 것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맑스 역시 종교를 인민의 아편이라고 배격하게 되기도 한다.

맑스는 이러한 소외를 노동에 적용한다. 자신들이 만든 물건을 통제하지 못하는 직접 생산자들의 생활상을 고발한다. 에쿠스를 만드는 현대 자동차의 공장에 노동자가 있다. 그는 죽을 때까지 자신이 생산한 이 자동차를 사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면 옷걸이를 만드는 노동자는 자신이 옷걸이를 살 수 있지 않느냐라는 반문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맑스는 또 다시 소외를 얘기한다. 그의 공장 직원 5명에서 하루에 생산하는 옷걸이의 개수가 500개라면 일인당 100개의 옷걸이를 살 수 있을 정도의 일당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그의 하루 월급은 70개의 옷걸이를 살 정도의 돈 밖에 받지 못한다. 이러한 것도 소외다. 그는 이러한 노동 생산물로부터의 소외뿐만 아니라, 생산과정으로부터, 유적존재로부터, 다른 사람들로부터의 소외까지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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