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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 보면 많이 미안한 일이라는 마음을 가진다. 다만 어려운 일이라 하면 점심시간에 같이 식사하는 일이었던 것 같다. 이 번 봉사를 통해 나와는 조금 생김새가 다르고 조금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친구가 되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서 가장 보람되었던 것 같다. 거기서 내가 한일은 그 사람들의 작업을 도와주는 일과 한 두 시간정도 있는 체육시간에 같이 참여하고 이끄는 활동들이었. , 나보다 조금 덜 가지고 혹은 나와는 조금 다르지만 그들도 나와 동등한 인격체라는 것을 명심하고 봉사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그 중 지금도 가장 기억에 남는 날은 5월 15일에 우리학교에서 열린 장애인 체육대회에 함께 참가한 그 날일 것이다. 비록 그것이 작은 것일지라도 복지 사회를 만드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hwp 문서자료 (압축파일). 또 그 들과 같이 일을 하면서 마음속으론 그렇지 생각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감정을 꾸밈없이 말하는 것뿐이라는 순순함을 가슴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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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코의집을 다녀와서

 

프란체스코의집을 다녀와서 쓴 자료입니다. 봉사후기

 

나와 친구들은 매주 금요일 마다 이마트 옆 미평에 위치한 혜원 장애인 종합복지관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그중에서도 혜원 장애인 종합복지관 안에 작업장이라 불리는 프란체스코의 집으로 가게 되었다. 간단히 프란체스코의집 소개를 하자면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다시 말해 일반고용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들에게 직업훈련과 작업 기회제공 등을 통해 안정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 나아가 사회 구성원으로서 인간다운 삶을 살아 갈수 있도록 하는 곳이라 말할 수 있다. 여기서 만드는 생산품은 두루마리 화장지 면장갑 카네이션조화 등이 있었는데 실제로 40명 남짓한 인원 중 대부분의 사람들이 장애에 맞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처음엔 단순작업으로 보였고 보수 또한 적을 것 같은 일에 거기 사람들은 정말 열심히 일하는 구나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같이 작업을 하고 그 사람들이 작업 하는 것을 도우며 내가 느낀 것은 그들에게 작업은 바로 직업이며, 그 사람들에게 일 또한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매우 중요한 삶의 일부이며 의미인거 같다는 것이었다. 거기서 내가 한일은 그 사람들의 작업을 도와주는 일과 한 두 시간정도 있는 체육시간에 같이 참여하고 이끄는 활동들이었다. 그래서 비교적 힘든지 않았고 프란체스코집 사람들 또한 밝고 붙임성이 좋아서 금방 친해지고 사귈 수 있었다. 다만 어려운 일이라 하면 점심시간에 같이 식사하는 일이었던 것 같다. 지금은 많이 친해지고 익숙해져서 꺼리 낌이 없지만 처음 에 그 곳 사람들과 같이 앉아 식사를 했을 때, 거부감이 생겼던 것 사실이었다. 혹시 그런 내 표정을 그 곳 친구들이 느낀 것은 아닌지, 지금 생각해 보면 많이 미안한 일이라는 마음을 가진다. 또 그 들과 같이 일을 하면서 마음속으론 그렇지 생각하지 않았지만, 계속 반복되는 단순한 작업과 그 곳 사람들에 대한 익숙하지 않음에 따른 반사적으로 나오는 나의 표정이나 행동들이었던 것 같다. 이런 나의 행동이나 표정들에 같이 작업 하는 그 곳 사람들에게 혹시 내가 의도하지 않은 상처를 준 것은 아닌 건지, 나의 짜증스러운 표정을 그 곳 사람들이 느낀 것은 아닌 건지에 대한 것이 가장 걱정스러웠다. 그 곳 사람들과 함께 일주일에 한번씩 2달 가까이 지내면서 정신지체라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떨쳐 버릴 수 있었다.그 중 지금도 가장 기억에 남는 날은 5월 15일에 우리학교에서 열린 장애인 체육대회에 함께 참가한 그 날일 것이다. 그 들과 함께 몸을 부딪치며 같이 승리의 기쁨도 나누고, 패배의 아쉬움 또한 나누면서 그 곳 사람들과 나는 친구가 되어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8주 동안에 봉사 활동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나는 그 곳에서 많은 것들을 주고 오는 것이 아니라, 얻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두 달간 금요일 마다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 종일 봉사하는 것에 대해 몸은 피곤하였지만, 나는 그 곳에서 내 삶의 일부 중 다른 무언가가 채워진 듯하고 마음이 깨끗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봉사 활동을 하며 표면적으로는 봉사를 해주는 쪽은 봉사자이고 받는 쪽은 그 곳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많은 일반 사람들과 봉사자들이 할 것이다. 하지만 사실은 봉사자들이 그 곳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 이상의 그들에게 무언가를 얻기 위해 봉사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며, 봉사를 통해 결국 어떠한 것이든 배워오는 것이 참된 봉사이며, 봉사자들이 느껴야 될 마음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였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이기에 느끼지 못하는 나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작은 것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 번 봉사를 통해 나와는 조금 생김새가 다르고 조금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친구가 되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서 가장 보람되었던 것 같다. 그 친구들에게서 지금까지도 내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것은 순수하고 거짓됨 없는 꾸밈없는 그 친구들의 모습일 것이다. 대부분의 일반 사람들은 좋아한다는 말을 하며 그 속에서 사람에게 기대를 하고 무언가를 얻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지만, 그 친구들이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무언가를 기대하고 얻고자가 아닌, 자신의 감정을 꾸밈없이 말하는 것뿐이라는 순순함을 가슴 속 깊이 느낄 수 있었다. 이 번 봉사를 통해 그 친구들을 연민이나 동정의 눈으로 바라보지 말고, 나보다 조금 덜 가지고 혹은 나와는 조금 다르지만 그들도 나와 동등한 인격체라는 것을 명심하고 봉사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비록 그것이 작은 것일지라도 복지 사회를 만드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번 계기를 통해 앞으로는 어떻게 봉사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며, 댓가를 바라고 하는 봉사가 아닌, 봉사를 통해 내가 더욱 더 성장하고 더 많은 행복을 가지고 올 수 있다는 것을 배우며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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