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 사람의 억울한 사연은 어디서 들을 수 있겠는가(중략)오로지 단일한 중심만을 내세워 대상을 왜곡시킴으로써 애써 중심을 닮게 하는 권력이야말로 중심적 담론의 독재가 아닐까”(p14 인용) 이와 같이 조선의 뒷골목 풍경은 그동안 조선의 역사에서 잊혀진 이름 없는 비주류들을-도박꾼, 별감, 금주령과 술집, 도적, 민족이란 코드에 걸려들지 않는 무한한 다른 것들은 어떻게 되겠는가 양반/남성의 목소리에 가려 있던 상놈과 노비와 여성의 목소리는 누가 들어줄 것이며, 양조 금지도 반촌에서는 아무런 효력을 갖지 못했다고 한다. 내 기억 속에는 백성을 위해 의술을 펼치는 의로운 의원 허준이 크게 자리 잡고 있다.)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료라는 것이 궁중과 양반층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였다. 이른바 승자의 기록이다. 책의 서설에서 저자는 말한다. 이로 인해 반촌인 들은 외부인들과 친교결연 관계를 맺지 않았다. 흥미로운 몇몇의 내용들을 살펴보자. 조선시대에는 양반, 이순신과 같은 영웅들을 떠올릴지 ......
한국사의 이해
한국사의 이해
조선의 뒷골목 풍경(저자-강명관) 서평
거대 담론을 넘어서
상놈 개똥이, 종놈 소똥이, 그리고 여성 말똥이들의 이야기
최근 서점에 가보면 이순신 정조와 같은 영웅적 인물들을 다룬 역사책뿐만이 아니라, 그 전에는 역사학의 영역이 아니라고 여기기도 했던 미시 담론을 담은 역사책들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조선시대 비주류 인물들을 다룬 「조선 방외지사」, 조선 여인들의 삶을 다룬 「조선이 버린 여인들」과 같은 책들이다. 이 뿐만이 아니라 담배에 관한 책, 내시, 궁녀에 관한 책들도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것은 거대 담론의 해체, 중심-비중심의 해체와 같은 역사학뿐만이 아닌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포스트 모더니즘적인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조선의 뒷골목 풍경(강명관 低) 또한 이러한 흐름과 맞닿아 있다. 책의 서설에서 저자는 말한다. “한국사를 민족이란 코드로 읽고 그에 맞추어 얼개를 짠다면, 민족이란 코드에 걸려들지 않는 무한한 다른 것들은 어떻게 되겠는가 양반/남성의 목소리에 가려 있던 상놈과 노비와 여성의 목소리는 누가 들어줄 것이며, 서북 사람의 억울한 사연은 어디서 들을 수 있겠는가(중략)오로지 단일한 중심만을 내세워 대상을 왜곡시킴으로써 애써 중심을 닮게 하는 권력이야말로 중심적 담론의 독재가 아닐까”(p14 인용) 이와 같이 조선의 뒷골목 풍경은 그동안 조선의 역사에서 잊혀진 이름 없는 비주류들을-도박꾼, 탕자, 폭력조직, 도적, 민중醫 등-풍부한 사료를 바탕으로 복원해놓은 책이다.(사료를 바탕으로 쓰였기 때문에 저자는 비교적 사료가 많이 남아있는 조선 후기의 모습들을 주로 살펴보고 있다.)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민중의, 군도, 도박, 금주령과 술집, 과거, 감동과 어우동, 반촌, 검계와 왈자, 별감, 탕자의 이야기들이다. 흥미로운 몇몇의 내용들을 살펴보자. 1장은 민중의에 관한 내용이다. 책을 읽으며 드라마와 같은 매체들을 통해 ‘조선의 의료환경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었는지 알게 되었다. 내 기억 속에는 백성을 위해 의술을 펼치는 의로운 의원 허준이 크게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제주도처럼 중앙에서 먼 지역에도, 의술이 뛰어나고 백성을 생각하는 장금이 같은 의원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는 과정에서 나의 환상은 산산조각 났다. 사실은 조선에는 서울에만 몇몇의 공인된 의료기관이 존재했고, 지방은 거의 방치되었던 것이다. 의료라는 것이 궁중과 양반층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였다. 대다수의 조선 백성들은 의료 혜택에서 철저하게 배제되었다. 아주 조금이나마 희망적인 것은 이런 환경을 타계하고자 힘썼던 민중의들이 존재했다는 것이다. 책속에는 우리가 이름도 들어보지 못했던 조광일, 백광현, 피재길과 같은 수만의 백성들을 살린 명의들이 실려 있다.
6장은 조선사에서 음녀로 기억되고 있는 감동과 어우동의 삶을 통해, 그 당시 조선사회의 성의식과 조선의 사회 풍토를 살펴보고 있다. 저자는 질문을 던진다. 어우동과 감동은 과연 돌출적인 존재인가 그녀들과 관계를 맺은 남성들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그 남성들 없이 어우동이란 존재는 가능한가 축첩제가 공인되있엇고 기생제가 존재했던 조선에서 남성들의 성적인 욕망은 제도화일상화 돼 있었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에 남편이 아닌 자와의 성관계는 응징의 대상이었다. 이러한 불균형을 인식한다면 감히 누가 어우동에게 돌을 던질 수 있을까
7장은 도살면허 독점한 치외법권 지대인 반촌을 다루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양반, 중인, 상인들의 거주지가 대충 구분되있었던 것은 대강 짐작하고 있었다. 하지만 사회적 차별에 의해 특정 부류의 인간들만 주거하는 반촌이라는 지역이 있었다는 것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반촌은 반촌민이 아니면 거주할 수 없는 특별구역이다. 반촌민은 고려시대 안향 노비의 후손으로 개경출신이다. 이들은 성균관 근처에 반촌을 이루고 살았다. 반인들은 성균관의 노복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소고기를 팔아 생계를 연명하였다. 조선 5백 년 동안이나 단속의 대상으로 삼았던 소나무 벌채 금지, 임의적 도살금지, 양조 금지도 반촌에서는 아무런 효력을 갖지 못했다고 한다. 일종의 치외법권 지대이다. 반촌인들은 백정이 아니었지만 소의 도살에 관계하였기 때문에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 천대받았다. 이로 인해 반촌인 들은 외부인들과 친교결연 관계를 맺지 않았다. 서울 한복판임에도 불구하고 반촌인 들은 서울말과 다른 방언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8장은 ‘왈자’에 관한 내용이다. 성리학 질서가 지배하는 조선에서 기생의 치마폭에서 술과 투전으로 인생을 보내는 이들이 있었다니! 왈자의 중추세력은 중인이다. 이들은 무역으로 부를 축적한 역관, 서리, 나장, 별감과 같은 이들이다.
저자는 조선 시대 역사에서 잊혀진 이들의 삶을 재현하는데서 멈추지 않는다. 이런 것들이 현대에 무슨 의미가 있는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의료 혜택에서 소외된 조선 백성들을 삶을 바라보며 저자는 과연 현대에도 ‘돈보다 사람 목숨이 먼저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치료제가 있어도 돈이 없어 죽는 이가 있는 현재 자본주의 시대, 우리는 이 질문에 쉽게 대답할 수 없다. 또한 저자는 반촌인들의 삶을 살펴보며 돈과 권력의 보유정도에 따라 특정한 거주지가 생기는 지금의 상황을 떠올린다.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거주 이전의 자유는 오로지 돈과 권력을 소유했을 때만이 가능하다. 겉으로 확연하게 보이는 구시대의 신분의 굴레는 사라졌지만 여전히 우리는 돈과 권력이 만들어낸 새로운 신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E. H.카의 테제가 생각난다. 과거를 바라보는 것은 ‘지금’을 살고 있는 역사가이다. 혹자는 조선을 들여다보며 세종대왕, 허준, 이순신과 같은 영웅들을 떠올릴지 모른다. 하지만 이러한 ‘위대한’ 영웅들에 가려진 수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목소리들은 누가 복원할 것인가 지금까지의 역사는 기록할 수 있는 자의 권력에 기인했다고 할 수 있다. 이른바 승자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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