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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 교육을 위해 맹자의 어머니가 세 번 이사했다는 이야기는 현대의 어머니들에게 귀감이 되기보다는 ‘세 번이나 이사를 해서 교육장소를 찾은 맹자 어머니’를 닮지 않겠다는 것이 대부분의 생각이라고 한다. 그리고 옆집에 살던 언니는 책을 하루 종일 붙잡고 있었던 사람으로서 동네에 이동도서관이 올 때면 나를 데리고 가서 책을 빌리고는 했었다. 매일 같이 학원에 매달려 사는 다른 친구들 보다 시간적 여유가 있었던 나는 다른 일에 열중할 수 있었는데 그것이 책읽기였다. 나는 운이 좋게도 일류대학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지 않았다. 내가 주로 이용하는 공공도서관은 남양주시립도서관과 구리시의 인창도서관이다.감상문 다운로드 『문헌정보학 총론』 2장 등록 [감상문]`문헌정보학 총론` 2장.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는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라는 말을 듣는 횟수도 줄어들었다.hwp (첨부파일). 두 도서관 모두 지하철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또한 역사 ? 과학 ? 예술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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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문헌정보학 총론』 2장

[문헌정보학 개론 ]

국사학과

제출날짜

『문헌정보학 총론』 2장을 읽고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은 과거보다 오히려 현대에 오면서 더 중요시 되고 있다. 맹자의 교육을 위해 맹자의 어머니가 세 번 이사했다는 이야기는 현대의 어머니들에게 귀감이 되기보다는 ‘세 번이나 이사를 해서 교육장소를 찾은 맹자 어머니’를 닮지 않겠다는 것이 대부분의 생각이라고 한다. 이런 높아지는 교육열 속에 도서관을 독서실처럼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나도 그 중의 한명이다. 수업시간 중 “도서관은 공부방이 아니다”라는 말에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어렸을 적에는 올바른 생각을 지니고 있었으나 나이를 더 먹고 나서는 도서관이라는 곳을 왜곡해서 인식하고 있었다.

나는 운이 좋게도 일류대학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지 않았다. 공부는 자신이 원하는 만큼, 원하는 대로 하는 것이 제일 좋다는 생각을 지닌 부모님 밑에서 자라 나는 그 흔한 학원 한 번 다녀보지 않았다. 매일 같이 학원에 매달려 사는 다른 친구들 보다 시간적 여유가 있었던 나는 다른 일에 열중할 수 있었는데 그것이 책읽기였다. 어렸을 적 엄마가 때마다 잊지 않고 해주었던 것은 ‘책 사주기’였다. 엄마가 사주었던 책은 전집부터 시작해서 일반 단행본에 이르기까지, 또한 역사 ? 과학 ? 예술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종류였다.

그리고 옆집에 살던 언니는 책을 하루 종일 붙잡고 있었던 사람으로서 동네에 이동도서관이 올 때면 나를 데리고 가서 책을 빌리고는 했었다. 유치원 시절에도 나는 이동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보고는 했었다. 그렇기에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까지는 내가 살던 곳에 있던 시립도서관이라는 공간은 나에게는 친숙하고 편안한 공간일 수밖에 없었다. 지금 내가 알고 있는 몇 안돼는 기초상식들은 고등학교 이후에 알았다기 보다는 그 전에 책을 읽으면서 알았던 것이 더 많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책을 많이 읽는 아이”로 다른 사람들에게 인식되었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부터 그 시립도서관의 의미는 왜곡되어 나에게 있어서는 ‘독서실’로 사용되었다. 생각해 보면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부터는 시립도서관에 갔던 횟수는 많았으나 실질적으로 책을 빌린 횟수는 손을 꼽을 수 있을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고등학교에 있었던 도서관을 이용해서이기도 하지만 주로 도서관을 독서실로 생각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는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라는 말을 듣는 횟수도 줄어들었다.

도서관이라는 곳은, 특히 공공도서관의 경우는 일반 시민이 손쉽게 책을 읽는 곳이어야 한다. 독서실의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도서관의 입지 조건은 목이 좋은 장사장소를 찾는 것과 같다. 수업시간에 이야기 했던 ‘슈퍼마켓 드나들 듯 할 수있는 도서관’이 진정 좋은 도서관일 것이다. 공공도서관의 목적 중 하나인 ‘대중에게의 정보제공’을 위해서는 도서관은 찾아가기 쉽고,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그렇기에 전문서적 보다는 대중서적이 주를 이루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대학도서관과는 다른 점이기도 하다. 한번은 전공 레포트를 쓰기위해 책을 찾아보려 시립도서관에 간적이 있다. 그러나 레포트에 참고를 할 만한 서적이 많지 않았다. 그 당시에는 왜 이렇게 책이 없냐며 투덜거렸지만 공공도서관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일반 시민이 읽기 쉬운 대중서가 많아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이다. 한자투성이나 영어투성이인 전문서적이 공공도서관에 있다면 얼마나 되는 사람들이 그 책을 읽을 것인가.

내가 주로 이용하는 공공도서관은 남양주시립도서관과 구리시의 인창도서관이다. 두 도서관 모두 지하철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구리시 인창도서관의 경우는 아파트 단지와도 가까워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 접근성이 좋다는 것이 중요한 것은 이 두 도서관을 보면 당연하게 생각된다. 남양주시립도서관 같은 경우 지하철이 들어오기 전에는 허허벌판에 도서관 하나가 지어진 것이라 사람들이 잘 찾지 않았다. 특별히 필요한 것이 아니면 이동도서관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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