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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 명사구는 논항이므로 당연히 격이 표지될 수 있음을 답변으로 내세우고 있다.hwp (압축문서).. 우순조(1998, 우순조(1998, ‘아니다’ 구문에는 붙을 수 있으므로 비대칭적이라는 것이다. 이 때 문제의 ‘이’가 보여주는 행태는 (3)에 정리한 것처럼 모든 면에서 조사와 일치한다고 한다. (3)의 나머지 행태들도 ‘-이다’가 선행 명사구와 함께 음운론적 단어를 이룬다는 것만을 말하고 있고 이런 행태는 ‘-이다’를 논자처럼 접어로 보아도 충분히 설명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부정 부사의 기본형이 ‘아니’라면 ‘-이다’의 것이 떨어진 것이다라고 답변하고 있다. 두 번째 비판은 ‘아니+이다’에서 ‘아니다’를 도출할 때 어느 쪽 ‘ㅣ’ 모음이 탈락되는지 규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 ‘-이다’의 ‘이’는 모음 뒤에서 떨어진다. 국어의통사구조-시리즈6 2. 나. 음운론적 비자립성 라.zip ‘-이다’의 ‘이’는 조사인가? ‘-이다’의 ‘이’는 조사인가?에 대한 글입니다. 우순조(1998,첫 번째 비판은 ‘아니’와 ‘이다’가 분리되어 발음되지도 표기되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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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의 ‘이’는 조사인가?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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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의 ‘이’는 조사인가?

 

‘-이다’의 ‘이’는 조사인가?에 대한 글입니다. 국어의통사구조-시리즈6

 

2. 우순조(2000)에 대한 답변

우순조(2000)이 엄정호(1989)에 가한 비판은 세 가지이다. 첫 번째 비판은 ‘아니’와 ‘이다’가 분리되어 발음되지도 표기되지도 않는데 ‘아니’와 ‘-이다’를 분리하였으므로 경험적 동기가 결여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다’가 의존 형식이라는 사실을 감안하여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두 번째 비판은 ‘아니+이다’에서 ‘아니다’를 도출할 때 어느 쪽 ‘ㅣ’ 모음이 탈락되는지 규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다’의 ‘이’는 모음 뒤에서 떨어진다. 따라서 부정 부사의 기본형이 ‘아니’라면 ‘-이다’의 것이 떨어진 것이다라고 답변하고 있다.

세 번째 비판은 ‘-이다’ 구문에는 선행 명사구에 ‘이/가’가 붙을 수 없는데, ‘아니다’ 구문에는 붙을 수 있으므로 비대칭적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부정 부사의 존재가 선행 명사구의 조사 실현을 결정한다는 경험적/이론적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1절에서 지적한 것처럼 ‘-이다’의 의존성과 역사적인 우연에 있다는 것이 맞다면, 이 의존성이 ‘아니’에 의해 충족되었을 때, 선행 명사구는 논항이므로 당연히 격이 표지될 수 있음을 답변으로 내세우고 있다.

3. 우순조(1998, 2000)의 문제점

우순조(1998, 2000)과 최기용(1993)은 ‘-이다’에 관한 주장에서의 일치를 보이고 있으므로, 우순조(1998, 2000)의 문제점은 그대로 최기용(1993)의 문제점이라고 보고 있다.

우순조(1998, 2000)에서 ‘-이다’의 ‘이’가 조사라는 논거는 ‘-이다’ 구문의 첫 번째 명사구(주어 명사구)와 두 번째 명사구(‘-이다’ 선행 명사구)가 서로 자리를 바꿀 수 있다는 데 있다.

(2) 가. A-이/가 B-ø 이다. 나. B-이/가 A-ø 이다.

이 때 문제의 ‘이’가 보여주는 행태는 (3)에 정리한 것처럼 모든 면에서 조사와 일치한다고 한다.

(3) 가. 구개음화의 조건으로 작용 나. 음운론적 환경에 따라서 생략 가능

다. 음운론적 비자립성 라. 선행 명사구와 단일한 강세구 형성

이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는데, 조사 중 음운론적 환경이 원인이 되어서 생략되는 것은 없다고 본다. 통보·화용론적 이유에서 생략이 되는 것이다. 즉 (3나)의 행태는 오히려 ‘-이다’의 ‘이’가 조사가 아니라는 증거가 된다고 보고 있다. (3)의 나머지 행태들도 ‘-이다’가 선행 명사구와 함께 음운론적 단어를 이룬다는 것만을 말하고 있고 이런 행태는 ‘-이다’를 논자처럼 접어로 보아도 충분히 설명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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