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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러움이 서러움이 되어 준다면, 당신을 다른 인간에게서 빼앗고 싶지도 않아요 My heart is like an open highway Time can never mend 당신께 좀더 가까이 오라하고 비가 내린 후 세상이 제 빛을 찾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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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육성회장 딸 윤희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 이였고, 윤희가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하는 계기를 만든다.어쩌면 윤희는 자신의 인생에서 전환점이 되어줄 그날의 그 장소를 멀어져 가는 엄마의 모습에서부터 왠지 모를 불안함으로 먼저 알고 있었을 것이다.. 연희는 견딜 수 없었고 무엇보다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그곳을 학교라 생각했다.그 진실과 거짓이 무엇을 통하는 것인지 조차 짐작치 못했던 내 자신에 비해 삶의 진실에 대해 끊임없는 의문을 내던지는 윤희에 나는 점점 내 삶의 내가 모르는 진실을 생각하게 되었고, 무엇보다도 이상 문학상 이라는 그 큰 타이틀 뒤에 붙여진 「광기의 역사」라는 이상적인 부제는 무기력한 존재로 삶을 걸어가는 내 자심을 희망이라는 이름과 함께 진실이 통하는 삶속으로 빠져 들게 하였다. 더 이상 윤희에게 푸른 하늘은 푸른 하늘일 수 없었다.-실장으로서의 보람된 생활-윤희의 학교생활은 이런 모순의 시작 속에서 얘기 된다.유신헌법 개정 투표가 어떻고, 한국적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어린 윤희는 알지 못했지만 단지 선생님의 푸근한 웃음이 좋았다. 나 역시 그랬다. 그동안 윤희가 살아온 삶을 운명은 다시금 절망으로 옮겨 놓는다. -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국민교육헌장을 달달 외우라고 강요하는 국가.푸른 하늘 만이 존재하는 그 공간에서 썩은 잡초가 무성한 지금의 비닐하우스 까지.존재가 눈물을 흘리는 그 삶속에서 나는 어느덧 희망의 파랑새가 되어 있었다.희망의 따뜻한 빛이 살아진 절망의 공간.그 버려진 삶속에서 윤희는 두 번 다시 흰 빛을 볼 수 없을 줄 알았다. 그 모든 것을 알고 있음에도 그것들이 그리웠다. 단지 그 뿐 이였다.. 하지만 윤희는 꿈과 희망이 공존하는 곳.동그란 눈에 유난히 영특한 머리를 가진 아이.선생님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출석부를 가지러 교실 문을 나서는 그 희열감. 어린시절 7년이라는 푸른 환경 속에서 적색을 알고 있는 아이는 없을 것이다.독후감 업로드 광기의 역사를 읽고 업로드광기의 역사를 읽고. 그렇게 끔찍히 지겨운 학교생활의 졸업을 1년 앞둔 어느 가을.J-프레드의 ‘열등생’이라는 한편의 시가 들려주는 감동은 윤희에게 현실의 감동 그 자체였다. 아니 윤희의 행복을 위해 그것들이 필요했다. 그리고 진정한 삶과 진실 그리고 가치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된다.어니, 어쩌면 파스텔 바탕의 블루 만을 보고 자란 윤희에게 적색의 존재는 나라는 존재는 감히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깊은 상처였는지도 모르겠다.하지만 더 이상 윤희가 따스한 선생님의 웃음을 볼 수 없는 것처럼 이제는 지나가 버린, 어느새 옛추억이 되버린 지난날의 얘기였다. 너랑 여기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구나-‘ 책을 많이 읽는 아이’로 혜자가 다가왔다.education. 사랑에 목말라 하는 아이도 아니다.“초등학교 입학식” 그 작고 어린 병아리들의 숨결 속에서 윤희를 만날 수 있었다. 윤희는 솔직히 그런 학교가 어지러웠다. 그리고 그 살기가 감도는 공간속에서 서서히 드러나는 왜곡된 진실, 타락한 현실의 본 모습. 더 이상 갖다 바칠 수 없는 빠빳한 돈봉투, 자상하고 사랑이 넘치는 선생님의 웃음. 하지만 행복은 슬픔을 다 써버린 자의 것이라 누가 그랬던 것 같다.-우리는 민족중의 역사적 사명을 띄고 이 땅에 태어났다.- 십년 후 오늘 말야. 나를 웃음으로 맞았던 선생님과 그 웃음이 촌지라는 알 수 없는 그 두툼한 뭉치에 의에 시작되고, 또 그로인해 웃음에서 미움으로 변하고, 이제 윤희는 그런 선생님이 싫어졌다.존재와 허상의 틈사이.모두가 말하는 행복을 윤희는 그렇게 알고 있었을 것이다. 진정한 민주주의와 국가에 대해 작은 저항마저 생각할 수 없는 아이들에게 작은 꿈마저 빼앗아 가는 학교.책이라는 희망의 세계를 통해 현실과 미래의 중간에서 끊임없이 비상구를 찾는 혜자를 보며 윤희는 절망으로 굴러 떨어진 삶속에서 한줄기 빛을 바라보게 된다. 진실과 이념의 차이에서 윤희라는 아이를 만났다.그리고 그런 적색의 불길한 기운 앞에 윤희는 왜곡과 진실의 양면성을 보고 만다